あらすじ
세계 랭킹 1위, 불패의 전략가 한도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순간, 1388년 위화도에 떨어지다. 하필이면 빙의한 몸이 ‘이방석’이다. 훗날 태종 이방원의 칼에 허무하게 죽을 비운의 세자. 설상가상으로 눈앞의 고려는 내가 알던 역사가 아니다. 땅은 썩어 있고, 강물은 저주를 받아 울부짖는 지옥도. [시스템 부팅 완료] [캐릭터: 이방석(7세) / 상태: 위독] "정해진 빌드대로 살면 10년 뒤에 죽는다고? 웃기지 마." 패배하는 판은 짜지 않는다. 킬방원의 칼날도, 시대를 짓누르는 저주도. 월드 챔피언의 압도적인 ‘컨트롤’ 앞에서는 한낱 데이터일 뿐. 위화도 회군부터 조선 건국까지. 버려진 카드였던 막내대군, 이방석의 무력한 역사를 다시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