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생을 노예처럼 살았다.
빈민가에서 아름다운 외모는 독이었다.
귀족 가문에 인형으로 팔려 가 하녀로 지내다
억울하게도 한순간에 빚더미에 올랐다.
“비비아. 어때? 내 여동생이 되어 보는 건.”
죽음뿐인 선택지만을 앞두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받은 하나의 제안.
“빚이 사라지는 건 물론이고 라드리고 공녀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과 부를 누리게 될 거야.”
계약 기간은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그렇게 비비아는 라드리고 공작가에 들어가
잃어버린 가짜 막내를 연기하게 된다.
아름다움과 기품으로 제국의 사교계를 사로잡은 비비아.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재앙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조심해야지. 넘어질라.”
가짜 오빠 아체로 라드리고 공작.
입가에 걸린 다정한 미소. 옷자락을 털어 주는 섬세한 손놀림.
이루어질 수 없는 지독한 짝사랑에 목이 졸려 갔다.
아체로와 아침을 맞이하며 웃음을 주고받을 때마다 착각했다.
어쩌면 그도 비비아를 사랑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밝혀지는 진실들에 꿈결 같은 시간은 찬란하게 부서졌다.
삶의 의지를 잃은 비비아는 모든 걸 버리고 도망치듯 떠났다.
만약 내가 죽었을 때.
당신도 내게 후회란 걸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