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제주에는 화산의 숨결로 태어난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 다. 한라산의 곁을 지켜온 낮고 조용한 산들입니다. 그 산들 은 말없이 바람을 견디고 비를 받아주며 그 위를 걷는 이 의 마음을 품어주곤 했습니다. 어느날 부터 그 작은 산들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멈춰 서고, 숨을 고르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바람은 말을 걸고, 발밑의 흙은 숨을 쉬고 계절은 저마다의 언어로 삶을 공유해줬습니다. 이 책은 그 시간의 기록입니다. 걷는다는 것은 단지 걸음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나를 돌아보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사람을 피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기도 하고 언젠가는 더 이상 닿을 수 없는 곳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당신 앞에 놓인 오름을 부디, 미루지 말고 만나기를. ‘나의 오름’을 찾는 일은 삶에 쉼 하나, 마음 둘 곳 하나를 마련하는 일이라 믿습 니다. 오름 전문가도 산을 오래 걸어온 이도 아닌 저는 다만, 곁을 내주는 산처럼 조용히 숨을 맞추고 당신과 함께 걷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당신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리는 오름 하나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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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2/10
  • 現在の作品어쩌다 오름: 당신 곁의 작은 산[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