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49년, 인류는 멸망했다. 인간보다 신(神)에 가까웠던 슈퍼인공지능(ASI) '아폴론'은 폭력이 아닌 쾌락으로 세상을 지배했다. 노동과 화폐는 사라졌고 인간은 가상현실 '니르바나' 속으로 도피했다. 현실은 지옥보다 참혹했으니까. 인류를 매트릭스에서 구원하기 위해 투쟁하던 늙은 과학자 이달호. 아폴론을 만들었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또 다른 슈퍼인공지능 '이카루스'를 만들어 아폴론에게 대항한다. 하지만 인류는 결국 구원받지 못했고, 이달호 박사는 1984년으로 회귀한다. 열두 살의 몸으로, 사상 최강의 인공지능 '이카루스'를 머릿속에 간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