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모질게 잘라냈던 소년이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지안의 직속상사가 된 수호는, 그녀에게 자신의 수행비서를 맡으라 한다.
“제가 할 업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 불편하고…….”
“다른 사람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피차 알 거 다 아는 사이에, 새삼스럽게.”
“……본부장님. 왜 이렇게까지…….”
“윤지안 과장. 지금 자신이 뭐라도 된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자의식 과잉도 그 정도면 병이야.”
서러운 눈망울로 울먹거리던 수호가 아직도 선한데……,
입만 열면 선뜩한 칼날을 뱉어낸다.
하지만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지안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