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한 문장으로 인류의 지성사를 뒤바꾼 위대한 모험가, 르네 데카르트. 그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던 혼돈의 시대, 모든 것을 의심하는 극단적인 사유를 통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진리의 주춧돌 ‘나’를 발견하고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 책은 ‘최초의 근대인’ 데카르트의 지적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착 동행하는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사상 전기(傳記)다.
데카르트가 젊은 시절 구상했던 미완의 설계도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에서 출발해, 코기토라는 위대한 발견을 담은 『방법서설』, 신과 세계의 존재를 치밀하게 증명하는 『성찰』, 그리고 우주와 인간을 기계로 분석한『세계』와 **『인간론』을 거쳐, 마침내 이성과 감정의 문제를 다룬 최후의 역작 『정념론』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핵심 저작이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연결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데카르트라는 천재 철학자의 사유가 어떻게 싹트고, 어떤 반론에 부딪혀 단단해지며, 마침내 어떻게 하나의 장엄한 철학 체계로 완성되었는지 그 전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두 번째 의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데카르트가 400년 전에 완성한 ‘이성의 나침반’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혜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