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느 날, 막장 중의 막장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중 내가 빙의한 건 시한부로 살다 죽을 비운의 여신 ‘레우케’.
살 거야! 난 반드시 살아남을 거라고!
전생에도 시한부였는데 이번에도 시한부로 살다 죽긴 싫어.
운명을 뒤바꾸고 살아남기로 마음먹었다.
전생에 못 해 본 연애도 하고 말이지!
* * *
그렇게 운명도 바꾸고 주변 이들의 비극적인 운명도 비트는 데도 성공했다.
만세! 이제 토끼 같은 다정한 남자 만나 알콩달콩 살려고 했는데…….
“어떻게 내 첫날밤을 훔치고 매정하게 도망칠 수 있는 거지?”
“첫눈에 반했다고 했잖아. 내 얼굴이 취향이라고 그랬잖아.”
그거야 그때는 당신이 하데스란 사실을 몰랐으니까!
망했다. 어쩐지 너무 잘생겼더라니!
심지어 다른 신들도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상관없어요. 어차피 당신의 마지막 사랑은 나일 테니까.”
에로스는 왜 프시케가 아니라 날 보고 아이에서 청년이 되어버린 것이며
“남자들은 다 집어치우고 그냥 저랑 같이 알콩달콩 살아요.”
아테나는 왜 그런 집착광공 같은 눈빛으로 날 보는지 모르겠다.
“레우케는 햇살 미인이 좋다면서요. 딱 저 아니에요?”
……심지어 페르세포네는 왜 하데스가 아닌 나한테 매달리는 거지?
다들 갑자기 왜 이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