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삶의 어느 시점에서 멈춰 선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기록이다. 상실, 우울, 외로움, 그리고 회복. 이 책은 아픔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도 어떻게 다시 삶의 의지를 회복하는지를 담담히 써 내려간다.
저자는 매일의 무력함 속에서도 스스로를 놓지 않기 위해 한 줄씩 글을 썼다. 그렇게 쌓인 기록은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본문 속에는 상실의 시간 속에서도 ‘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가득하다. 아무 말 없이 견뎠던 시간, 타인의 말보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 순간, 그리고 아주 작은 평온을 되찾기까지의 여정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 책에는 저자가 회복의 시간을 통과하며 그린 일러스트가 매 꼭지마다 실려 있다. 글에 다 담기지 않는 감정의 결과 마음의 온도가 그림에 머물러 있어, 독자의 마음에 더 깊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