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 잠깐! 내가 누군지 알아? 난 세상을 구할 S급 영웅..." "알지. 그러니까 먹는 거야." 우드득. 영웅의 목을 물어뜯자 상태창이 경쾌하게 울렸다. [영웅, '검성'을 포식했습니다.] [특성 '우로보로스의 폭식(EX)' 발동!] [검술 재능(S)을 강탈합니다.] [오러(A)를 흡수합니다.] 놈들이 세상을 구한답시고 설치다가 말아먹은 게 벌써 아흔아홉 번이다. 100번째 회귀. 더 이상 호구 같은 구원 놀이는 없다. "꺼억." 거슬리는 영웅 놈들을 모조리 씹어먹어서라도, 내가 '유일한 악(惡)'이 되어 세상을 강제로 통합시킨다. 회귀자는 편식하지 않는다. 영웅이든 마왕이든, 내게는 그저 맛있는 경험치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