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 2위 거래소 코인넥스의 CTO, 강진혁. 3조 원 해킹 사고의 희생양으로 지목되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진혁아, 사냥개는 쓸모가 다하면 삶아지는 법이야.” 원수 김형석의 비열한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눈을 감은 순간. 기적처럼 2013년 12월, 비트코인이 고작 100만 원이던 시절로 회귀했다. 내 머릿속에는 13년 치의 코인 차트와 기술적 데이터가 통째로 들어있다. 이번 생에는 남의 성벽을 지키는 개가 되지 않겠다. 놈의 심장을 꿰뚫는 가장 날카로운 창이 되리라. 시중 은행의 냉대? 기술로 뚫어준다. 재벌가의 압박? 더 거대한 자본으로 짓밟아준다. 해커들의 공격? 역으로 신상을 털어 파멸시킨다. 마운트곡스 파산부터 2017년 대불장, 그리고 그 너머까지. 오직 나만이 아는 ‘정답지’를 들고 전 세계의 자본을 빨아들인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세계 금융의 새로운 질서가 될 이름. [넥서스(NEXUS)] “형석이 형, 내가 말했지? 조만간 뉴스에서 보자고. 대신 이번엔 네가 범인으로.” 사냥개에서 포식자로. 비트코인 100만 원일 때, 나는 나만의 제국을 설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