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매일같이 반복되는 침략과 약탈. 헌터들은 웃으면서 몬스터의 배를 가르고, 부산물을 챙겨 떠난다. 공략이라는 미명 하에 벌어지는 끔찍한 사냥놀이. 던전은 더 이상 몬스터의 낙원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공포에 질려 떨고 있는 몬스터에게 다가갔다. "고객님, 살고 싶으신가요?" 나는 품에서 검은 명함 한 장을 꺼내 건넸다. "그럼, 괴담 하나 사시죠. 성능은 제가 보장합니다." 나는 그저 수명을 벌기 위해 던전 난이도를 조금(?) 올렸을 뿐인데. "키에엑! 마계 상회에서 오신 귀한 분이다!" 몬스터들은 나를 대악마로 착각하고, "젠장! 몬스터가 아니잖아! 이건 재앙이야!" 헌터들은 내 정체도 모른 채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모두가 내가 판매한 괴담에 비명을 지르고 있을 때, 나는 보스 몬스터 옆에 앉아 정산금을 계산하고 있었다. "자, 다음 괴담은 뭘로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