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네가 1순위 상속인인데. 두 달 지나면 성인 된다며?”
아버지가 죽고 남긴 600억 원의 빚.
생존 능력 0. 반복학습 기능 -100.
온실 속 화초로 자란 도련님 송재윤은 그대로 사채업자에게 감금당한다.
재윤이 살 길은 하나: 믿을 만한 어른을 찾는 것.
그러나 IMF 금융위기로 어려운 시절. 재윤은 친척에게까지 버림받는다.
결국 위악을 부리면서도 자신의 투정을 다 받아주는 권택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내가 네 동아줄이라도 되는 것 같아?”
그런 재윤이 황당하고 귀엽기만 한 권택.
하지만 점점 열한살 어린 애새끼가 눈에 들어온다.
자기 감정을 헷갈릴 나이는 한참 지난 어른인 권택은
빠르게 수긍하고 재윤을 손에 쥘 방법을 모색한다
“…아저씨, 저 진짜 좋아해요?”
무서움을 이겨버리는 상대의 안락함.
피폐한 상황을 이겨내는 재윤의 단순함.
인간을 경계하지 않도록 진화해버린 갈라파고스의 얼가니새처럼,
재윤은 목줄이 채워지는 줄도 모른 채 그에게 길들여지는 중이다.
과연 바보 같은 얼가니새를 잡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