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문 고전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
아이들과 나누는 일상을 인문 고전이라는 거울로 성찰한 아빠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
인문 고전 속에서 아이를 읽다!
일도 가족도 모두 잃을 뻔했던 위기의 가장이었던 저자는 “아빠랑 놀고 싶은데, 아빠는 나가 버려!”라는 네 살배기 첫째 아들의 한마디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결단을 내린다. 직업을 바꾸고, 고향 제주로 이주하고, 집안일에 열정을 다하면서 가족은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아빠는 아이의 말을 곰곰이 되새기며 동양고전 『대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와 경험했던 일의 의미가 인문 고전과 매우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빠가 읽었던 모든 인문 고전을 아이와 가족을 생각하면서 다시 새롭게 읽으며 31권의 동서양 인문 고전에서 자녀 교육에 관한 고민들을 엮어냈다. 수년간 공부방을 하면서 만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 도서관과 학교 강의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부모님들의 고민들은 인문 고전을 읽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아빠와 아이 사이에는 틈이 있다! 맞벌이부부가 많아졌고, 쉬는 날은 아빠도 육아를 돕는 경우가 많아졌다지만, 사회에서 외면당하면 답이 없는 아빠들은 회사 일에 중심을 더 두게 된다.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할 사람은 “엄마”라는 인식이 아직도 사회 전반에는 팽배하다. 남녀평등 문제 밖에서 답을 찾자면, 아이를 직접 낳고 우유를 먹이며 아이와 가장 먼저 유대관계를 쌓는 사람은 엄마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빠의 역할은 무엇일까? 아이와 직접 연결된 엄마는 아이에게 그만큼 집착이 강할 수도 있지만,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이를 중재하고, 아이의 문제에 관해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아빠’이다. 그렇다면 아빠는 좀 더 폭 넓은 방식으로 아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간적인 거리를 두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거나, 일반적인 아이의 심리를 다루는 책보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인문 고전이 아빠의 육아에 훨씬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