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편 잡아먹은 절름발이 열성 오메가 한경서가 재벌 알파에게 청혼을 받았다.
저택의 수조 속에 갇힌 괴물의 새끼를 낳아주면, 그 대가로 무엇이든 줄 수 있다고.
마침내 결혼을 마치고 찾은 비밀스러운 저택의 검은 수조 속에서
새파란 눈을 번득이는 인어, 파랑을 마주하게 된다.
경서는 파랑이 흥얼거리는 허밍이 제 꿈 속에서 자주 듣던 허밍임을,
한편 파랑은 경서가 인간 주제에 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이지는 않을 거야, 지금은.]
[말이 통하는 상대를 잡아먹는 건 기분 이상할걸.]
두려움에서 호기심으로, 호기심에서 이끌림으로.
사는 세계도 모습도 다른 두 존재의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