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짜 예쁘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휘겸의 시선은 언제나 유든을 향했다. 오랜 짝사랑 끝에 유든과 연인 사이가 된 휘겸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이내 자신이 형질자가 아닌 베타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든과 헤어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만 하다. 어떻게든 유든의 옆에 있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휘겸. 오랜 짝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그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내하고 형질자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 * * “속에서 뭔가 터질 것 같은데, 그런 이상한 느낌이 자꾸 들어.” 짜증이 주체가 되지 않아서 손이 저리기까지 한 건 휘겸에게도 생경한 경험이었다. “다른 사람이랑 상대 안 하고 싶어. 답답하고 간지럽고…….” 줄곧 유든의 머리칼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어 올린 휘겸은 이따금 숨을 참으며 한계가 찾아올 때는 유든의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가쁜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고개를 바로 할 때는 숨을 참는 듯한 행동을 반복했다. “친구가 나밖에 없으면…….” “좋지.” “애인도 한 명인데 친구도 없으면 외롭잖아.” “외로움을 왜 느껴? 처음부터 원하는 건 하나밖에 없었잖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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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