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와 자요. 같이 있어 줘요.”
은수의 처음이자 마지막 일탈이었다. 이 남자라면 처음을 줘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미련 같은 거 남지 않을 것이다.
침묵이 길어지자 후회가 밀려왔다.
바로 옆에서 다른 남자와 맞선 보던 여자가 대뜸 자자고 하니 분명 미쳤다고 생각할 거다.
“미, 미안해요. 제가 실수-”
“후회 안 할 자신은 있고?”
“네?”
태오가 마지막 경고와 같은 말을 뇌까렸다.
“들어가면 번복 못 해.”
“.......들어가요.”
그날 밤 침대 위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정사는 완벽한 결합이었고 구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