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저, 대표님 좋아하는데 모르셨나 봐요.” 그녀의 수상 축하를 위한 둘만의 자리에서, 그는 뜻밖의 고백을 듣게 된다. 좋아한다는 말에 이현은 입을 꾹 다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수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재계약 조건이 있어요.” “편하게 말해.” “계약서 쓰면서 한 장, 더 쓰죠.” “뭐를.” “파트너 계약서요.” 예상치 못한 답에 이현의 얼굴이 굳어버렸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와인 잔을 들고 있는 그녀는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이현은 미간을 구기며 타이를 거칠게 풀었다. “대표님 발목 잡지 않을게요. 마음까지 달란 소리 아니니까.” “하......” 이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화가 치밀었다. 답이 없는 그를 보며 지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너 후회 안하지.” 식탁위로 던지듯 핸드폰을 내려놓은 그가 그녀의 목덜미를 끌어당겨 입술을 집어삼켰다. 뭉툭한 혀가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질척하게 엉기는 혀끝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바짝 닿은 아래로 그의 단단한 물건이 느껴졌다. “하아, 하.” 고개를 비틀자 참았던 숨이 비집고 터져 나왔다. 그녀의 숨소리에 이현은 참기 힘들다는 듯 눈을 찡그렸다. “감당은, 네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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