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주가 잠들 때까지 재워주는 하녀(?)로 빙의했다.
남주가 보유한 마력을 흡수하고 진정시키는 애착 베개 같은 역할이었다.
그러다가 남주를 배신하고 독약을 먹이고 사형당한다.
이미 피할 길도 없이 남주 침실에 던져졌는데 어쩌겠어.
숨 죽이고 쥐 죽은 듯이 살았다.
“잠깐. 지금 숨을 안 쉬는 것 같은데. 어디 아픈 건가?”
“안 아픈데요.”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다.
“지금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뭐 하는 거지?”
“최대한 눈에 안 보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대공 전하.”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는데.
이제 남주는 여주와 만나서 알콩달콩하고 힘도 안정화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어딜 가는 거지? 곁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했을 텐데. 거기서 한 발자국이라도 벗어나면 침대에 눕게 될 줄 알아.”
왠지 남주에게 찍힌 것 같다. 여주 말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