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미란다 원칙? 그런 건 맞으면서 들으세요.” 대한민국 범죄율 1위. ‘한국의 고담’이라 불리는 무법천지 도시, 판토시(市). 매일 밤 사이렌이 끊이지 않는 그 시궁창 같은 곳에, 세상 티 없이 맑고 선한 눈망울을 가진 신입 순경이 부임했다. 하지만 놈들은 몰랐다. 그 순진무구한 얼굴 뒤에, 전직 특수부대 인간병기의 잔혹한 본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반장님, 얘 아직 숨 쉬는데요? 덜 맞았나 봅니다.” 범죄자 인권? 챙겨 드린다. 단, 척추를 먼저 접어버린 다음에. 놈의 눈에 범죄자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타격감 좋은 샌드백일 뿐. 순진무구한 눈망울에 그렇지 못한 주먹. 빌런보다 더 악질인 놈이 경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