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괴물한테서 지켜 주셔서 감사함미다!”
인류의 존폐가 걸린 전투에서 게이트를 부수고 영웅이 된 이유원.
비록 그 후유증으로 퇴역해야 했지만
그는 자신이 구해 낸 세상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선배께 부탁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작전명은 토끼풀입니다.”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
“가족이 99사단 소속이었답니다.”
…었을 터인데.
불쑥 찾아온 후배가 건넨 임무를 유원은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어선 안 되는 그 이름 ‘99사단’.
이능력 특수 부대 99사단의 대위이자 S급 에스퍼였던 유원은
마지막 전투를 함께했던 전우의 동생이자 가이드인 서진을 교육하게 된다.
자신의 페어 가이드로서.
“서진아, 너 나 좋아하냐?”
“아뇨.”
“그럼, 이 임무는 안 하는 게 맞아.”
“그렇지만. 존경합니다.”
유원은 서진이 제게 묶이길 바라지 않는다.
영웅이라 불리지만 결국 전우들의 죽음을 짓밟고 살아남은 저이기에.
그러나, 서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유원에게 점차 다가오는데.
“선배님께서 마지막까지 형의 시신을 챙긴 걸 압니다.”
“저한테도 기회를 주세요.”
“보은을 하고 싶습니다.”
“그걸로는 안 되나요?”
작전명 토끼풀. 이번 임무를, 두 사람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