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25 진천 K-스토리 공모전 입선작】 2035년 10월,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있다. 12월 15일 ITU 국제 표준 총회에서 양자통신 표준을 선택해야 하는데, 미국을 선택하면 중국이 경제 보복을 가하고 중국을 선택하면 미국이 기술 제재를 단행한다.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는 샌드위치 신세. 재계는 분열되고 코스피는 폭락하며 국민은 불안에 떤다. 남은 시간 단 79일. 30세 천재 양자물리학자 서린은 실험 중 528헤르츠 음파를 듣고 봉인되었던 기억이 쏟아진다. 자신이 2015년 사망한 진천종박물관 학예연구관 서진호(45세)의 환생이라는 충격적 진실. 순간 75년의 기억을 가진 존재가 된 서린은 깨닫는다. 진천에 있던 800년 된 초평 대종이 평행우주를 여는 열쇠였다는 것을. 그리고 그 종이 일본 재벌 하야토 료지의 손에 넘어갔다는 것을. 화이트 해커 김혁이 하야토의 계획을 해킹으로 입수한다. 종은 진천의 특정 장소에서만 공명한다. 서린은 정보부 요원 이현과 함께 서해안에서 은밀한 바꿔치기 작전을 펼친다. 하야토에게는 가짜 종을, 서린은 진짜 종을 확보한다. 10월 1일 밤 화산리. 서린이 첫 번째 공명을 시도한다. 종소리와 함께 평행우주의 문이 열리고 차세대 양자 암호 기술이 쏟아진다. 하지만 대가는 혹독하다. 30세에서 85세로 노화. 텔로미어가 20년 손실된다. 10월 2일 생거진천 농다리에서 두 번째 공명. 85세에서 95세. 심장이 멈췄다가 제세동기로 간신히 회생한다. 10월 3일 새벽 만뢰산 정상. 김혁이 95세 서린을 업고 579미터를 오른다. 세 번째 공명. 100년 앞선 기술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서린은 110세가 된다. 병상에 누운 서린의 원격 지도로 70일간 3,000명이 개발에 매진한다. 프로토타입 완성. 미국보다 20% 빠르고 중국보다 200배 안전하다. 12월 15일 제네바 ITU 총회. 193개국 대표 앞에서 김혁이 서린의 희생을 증언한다. 병상의 서린이 화상으로 연결되어 약한 목소리로 호소한다. "자유를 선택해주세요..." 일본이 한국 지지를 선언하며 도미노가 시작된다. 한국 90개국으로 승리. 같은 시각 서울 병원. 서린이 결과를 확인하고 미소 짓는다. "해냈네요..." 몸에서 빛이 새어나와 양자 상태로 전환된다. 빛의 입자로 흩어져 하늘로 올라간다. 6개월 후 진천종박물관에 서린 기념관이 개관한다. 김혁이 양자 컴퓨터에서 규칙적 신호를 감지한다. 어딘가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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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5/12/22
  • 現在の作品진천 종, 양자장을 깨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