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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1969년 잉글랜드 디비전 2. 롱볼과 몸싸움이 전부이던 리그에, 공을 사람이 아닌 ‘공간’에 차 넣는 한국인 7번이 나타난다. 하프 스페이스, ZD, 폴스 나인. 아무도 쓰지 않던 말, 아무도 보지 않던 자리. 22세 미드필더 그레이엄 로든은 그의 축구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따라가야 한다는 건 알았다. 편해지면 진다. 버티면 축구가 달라진다. 항상 한 박자 늦는 선수가, 시대를 앞지른 축구를 배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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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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