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만나서 반가워. 여동생이 새로 생기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어.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악수를 청해도 될까?” 테르마 왕국의 여왕 후안나의 조카 코델리아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채 자식에게 관심없는 어머니 밑에서 고독하게 자라고 있었다. 솔직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되바라진 소녀에게 어머니의 바보같은 재혼으로 생긴 다정한 오라버니. 그 따스함에 조숙한 소녀는 소년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제가, 저의 가치를 증명하면 되겠습니까?” 노력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소녀에게는 오로지 왕이 될 오라버니를 위해 최고의 파트너로서 성장하여 옆에 서고자 하는 소망만이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운명과 그녀는 조우하게 된다.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패배자였으며 승리자였던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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