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3년 4개월 26일을 함께했던 유일한 가족, 고양이 토토를 잃고 떠난 송우재와 “나는 백삼십 칼로리라는 그 작은 라면 안에 든 꽃 모양 어묵이 되고 싶었어요. 별맛 안 나는 거 다 아는데 물 붓고 나면 걔는 꼭 건져 먹게 되잖아.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반드시 자기 인생에 나를 끼워줄 거라는 확신 있잖아요. 그런 게 너무 간절했어.” 더없이 화목했던 가족들을 빙판길 교통사고로 모두 잃은 문태현이 “착해? 착한 거 세상 쓸모없어요. 착한 일 해서 붙여주는 포도알 스티커 모았으면 난 진작 농장주였어. 경우나 따지고 살면 그만이지, 뭘 또 착하기까지.” 서울로부터 약 8000km, 지중해에 면한 도시. 안탈리아에서 만나 서로를 안아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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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