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의 사자로서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아벨은 아버지의 시련을 받고 신전 밖으로 쫓겨난다. 그런 아벨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그를 끔찍이도 혐오하는 성기사뿐. 고되고 힘겨운 시련 끝에 먼저 쓰러진 남자에게 아벨이 줄 수 있는 건 간단한 기도와 남자의 끝을 지켜보는 것밖에 없었다. “네 이름이 뭐야? 네 이름으로 기도해 줄게.” “…라이언.” 마지막 숨을 뱉는 남자를 보며 아벨은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싫어했던 남자를 향한 애정을. “내가 널 사랑하는구나.” 뒤늦은 자각과 함께 잃어버렸던 신성력이 돌아오고, 아벨은 시련을 받기 전 과거로 회귀한다. 그리고 지체 없이 남자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데…. “사랑해, 라이언.” “…제 이름은 펠릭스입니다.” 너 나한테 이름을 가짜로 알려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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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