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도서는 2010년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작품이며, 전자책으로 옮기면서 일부 문장과 내용을 보완하였습니다.
*외전 2는 개인지에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외전입니다.
*키워드 : 현대물, 시대물, 동양풍, 동거/배우자, 나이차이, 강공, 다정공, 순정공, 무뚝뚝공,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임신수, 순정수, 울보수, 아방수, 인외존재,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3인칭시점
사신의 신부로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영혼이 소멸했단 누이를 대신해
갑자기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중 하나와
결혼할 신세가 되어 버린 치랑!
그중 제일 먼저 마주친 백호 앞에서
누이의 소식에 울음을 터뜨린 그는
하루하루 백호의 멋진 털을 빗겨 주며
예상외의 평온한 나날을 보내는데……?
“이불이 하나뿐인데 어쩌라고.”
“그럼 같이 자면 되죠. 제가 작으니까…….”
▶잠깐 맛보기
“같이 씻어요.”
“뭐?”
“백호님도 오늘 밖에 나가셨다가 돌아오셨으니까 씻고 자요, 네?”
이젠 자기가 목욕하는 것을 넘어서서 백호에게까지 권유하고 있었다. 아무런 사심도 없이 같이 씻자는 말에 백호의 귀 끝이 조금 붉어졌다. 가까스로 소리치고 싶은 입을 억제하고 백호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네가 씻고 나면 할 테니까 하고 나와.”
“그래도 물이 아까우니까 같이하면 안 될까요? 청룡님도, 누이도 물은 항상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했어요.”
눈까지 반짝이며 같이하자는 말에 백호는 돌아 버릴 지경이었다. 뜨거운 물에서 뿌연 수증기가 흘러나와 주변이 흐려지자 백호의 옷에서 손을 놓은 치랑이 욕실의 문을 닫고 나머지 옷을 훌훌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