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되돌리기에 많이 늦었지.”
“그럼 그냥 해요. 아, 그렇다고 이렇게 갑자기…… 으읏.”
그녀의 씩씩한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시선에 오롯이 알몸이 되었다.
그녀의 두 눈에 시선을 고정한 채 우현이 손을 움직이자,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터져 나갔다.
위기감이 들었지만 소용없었다.
“유리아.”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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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이 필요하다면, 그래. 너를 원해.”
오늘만은 혼자이기 싫었고,
이성과 가슴을 잠식하고 있는 고통스러운 진실을
그녀로 인해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싶었던 그, 최우현.
자신의 이기심이 그녀를 다치게 할 게 뻔했지만,
그는 그녀, 유리아를 잡고 싶었다.
“그럼 절 가지세요.”
아픔을 지우기 위해 보낸 달콤한 밤 그리고 12년 뒤….
“12년 전에 선배님이 내게 원했던 것을 똑같이 요구하고 싶은데요.”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해, 또 기약이 없는 하룻밤을 보낸다.
그리고 그들은…,
“총괄본부장 최현우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 버벌리스트 유리아 과장입니다.”
숙명처럼 한 회사에서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