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오래도록 널 갖고 싶어. 근데 넌 너무 뜨거워서 쉽게 꺼지지. 내가 타오를 시간이 없을 만큼 아주 빨리.”
몸이 쉽게 뜨거워진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닿기만 해도 몸속에서 열꽃이 피어올랐으니까.
“당신 참 나쁜 남자다. 잔인해.”
“그래서 날 사랑 안 할 거야?”
안 하고 싶었다. 버리고 싶었다. 사랑 따윈 보란 듯이 짓밟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비통하게도 그를 향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었다.
“사랑해.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