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벌 집 양아들이라는 콤플렉스 탓에 완벽주의 성향을 띄는 태현오와 강한 자기방어 기제로 좋은 게 좋은 척 허허실실대다 보니 호구 예스맨이 된 윤서영.
어젯밤 서영의 꿈에 나타난 남자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낙하산 이사 태현오. 시선이 마주친 순간, 운명 같은 만남에 서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남자는 서영의 마음을 읽은 듯 곧장 뚜벅뚜벅 걸어와서는….
“여기가 놀이공원입니까? 생글거리는 사람을 별로 높게 사는 편이 아니니까 주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윤서영 주임.”
거의 웃는 얼굴에 침을 뱉었다.
첫 만남 최악, 성격 차이는 말해 뭐해. 첫 만남부터 꼬인 악연이다. 피차 편할 건 없는 사이라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피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서연의 원룸, 두 사람은 한 이불을 덮고 눈을 뜬다.
“윤서영 씨, 당신이, 아니 내가 왜 여기 있습니까?!!!”
최악의 첫 만남부터 사사건건 맞는 부분 하나 없는 두 사람 사이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순간이동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