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그가 세계의 틈에 삼켜져 낯선 대지 ‘아르셀론’에 떨어졌다. 붉게 뒤틀린 땅, 괴물들이 들끓는 황무지. 그러나 그는 공포 대신 흐름을 읽었다. “살아남으려면 나라를 세운다.” 최강 무장 강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삼인방, 세상의 ‘흐름’은 그를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괴물의 땅에서, 아무도 믿지 않던 자리에서. 한 무리의 남자와 여자들이 단국(檀國)이라는 이름으로 뭉친다. 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하나의 깃발 아래, 모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