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열 살이 되면, 영혼은 무기의 형태로 깨어난다. 사람들은 그걸 ‘소울웨폰’이라 불렀다. 하지만 나는 열 살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괴물의 식량창고에서 태어나, 살기 위해 규칙을 배웠다. 울지 말 것. 기대하지 말 것. 도움을 믿지 말 것. 죽음이 코앞에 닿은 순간, 검을 든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나를 안고 도망치며 말했다. “눈 감지 마.” 창고 밖의 세상은 더 크고, 더 잔혹하고, 더 복잡했다. 그리고 언젠가 괴물도, 인간도, 각자의 방식으로 ‘구원’을 말한다는 걸 알게 된다. 이건 철창에서 나온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며 살아남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