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프로토콜 731 : 리아〉 세상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도시는 비어 있고, 숲은 침묵하며,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더 많은 시대. 레드 연합이 노동력을 대신하겠다며 만들던 배양체 프로젝트는 통제를 벗어나 **식인 변종(헌터)**을 쏟아냈고, 문명은 흔적만 남긴 채 폐허가 되었다. 그 끝에서, 리아는 살아남았다. 오염된 땅에서 식량을 찾고, 폐허가 된 학교와 도시를 파밍하며, 매일같이 생존을 시험받는 세계. 그 곁엔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자 반려견, 세상의 마지막 기술이 남긴 전투 보조 로봇견 RX-9이 있다. 추적, 스캔, 경계, 전투— 리아의 유일한 동료이자 생존 파트너.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숲에서 동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조용해진 자연은 파멸의 전조였다. 레드 연합의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변종의 진화, 생존자 사냥, 두 번째 파동. 세계는 다시 한 번 멸망 직전에 서 있다. 이 폐허에서 살아남기 위해, 리아는 파밍 가방을 메고 로봇개 RX-9과 함께 또 한 번 폐허로 들어간다. “나는 끝에서 살고, 끝에서 싸운다. 죽지 않기 위한 게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해.” 포스트 아포칼립립스. 폐허의 유일한 생존자. 변종에 맞선 마지막 사냥꾼. 리아의 생존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