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공 #미인공 #떡대수 #미남수 #모험물 #가짜 사제 x 전직 용병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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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란! 더 놀자!”
셰이는 쓰러져 있는 라오란의 주위를 방방 뛰어다니며 쉬지 않고 괴롭혔다.
“…아저씨는 이제 지쳤단다… 저기 천사님한테 놀아 달라고 그래….”
“진! 놀아 줘!”
셰이는 가차 없이 라오란을 버리고 진에게 달려갔다. 여태껏 열심히 놀아주었던 라오란은 허탈해지는 기분이 드는 동시에 살짝 마음이 쓰렸다. 능구렁이 같은 진은 몸소 아이와 놀아주는 대신 꾀를 내어 아이를 침대에 눕혔다.
눈을 꼭 감고 자는 척을 하는 게임이라나?
순진한 셰이는 아무 의심 없이 진의 말에 따라 가만히 누워 눈을 감았다. 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의 가슴을 토닥이며 자장가를 불렀다. 잔잔한 노래 선율에 셰이는 세상모르게 잠이 들었다. 그의 대단한 재주에 탄복한 라오란은 소리 없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이도 재웠으니 이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 되겠군.”
셰이에게 이불을 덮어 준 진은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던 라오란을 번쩍 안아 들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몸이 들린 탓에 라오란은 반응이 조금 늦었다.
“…어, 어?”
진의 그의 멍한 표정에 피식 웃고는 맞은편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젖혔다.
“남은 밤은 기니까. 천천히 즐겨 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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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의 고아원에서 자란 4살 셰이는 부모님을 찾기 위해 가출을 감행하고 무슨 의뢰든 받아준다는 해결소를 찾아간다.
가난한 해결사 라오란은 아이가 내미는 금화에 홀려 의뢰를 받아들이지만, 셰이를 되찾기 위해 찾아온 사제 진을 만나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되는데...
과연 두 남자는 셰이의 진정한 가족을 찾아줄 수 있을까.
* 원고는 수시로 수정됩니다.
* 자유 연재 / 완결
* 표지는 소중한 지인께서 그려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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