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회귀] [아포칼립스] [빙하기] [좀비] [사이다] [복수] 좀비 바이러스와 영하 50도의 혹한이 덮친 멸망한 세상. 나는 3년간 헌신했던 여자친구와 20년 지기 친구를 위해 최상위 변종 좀비, '디멘션 리퍼'의 미끼가 되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처절한 배신이었다. "미안해, 진혁아. 코어는 우리가 챙겨서 1구역으로 갈게." 내 팔이 뜯겨나가는 순간, 놈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쉘터의 문을 걸어 잠갔다. 분노에 찬 나는 놈들이 그토록 탐내던 좀비의 심장, '공간 결정체'를 씹어 삼키고 자폭을 택했다. 그런데. 눈을 뜨니 멸망 1년 전, 내 자취방이었다. [각성자 '강진혁'님, 차원 포식자의 권능이 발동합니다.] [고유 스킬 : '아공간 인벤토리(EX)'를 획득했습니다.] 결정체의 힘을 흡수한 채 과거로 돌아왔다. 이제 나에겐 썩지 않는 무한한 저장 공간과 공간을 찢는 힘이 있다. 주식과 코인으로 자금을 쓸어모으고, 마트와 백화점, 무기고를 통째로 털어 인벤토리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다가올 빙하기를 대비해, 바다 위의 초호화 요새 '쇄빙 크루즈'까지 준비했다. 남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서로를 죽일 때, 나는 따뜻한 요새 안에서 갓 구운 스테이크를 썰며 와인을 마실 것이다. 그리고 내 문을 두드릴 배신자들에게 똑같이 말해줄 것이다. "미안한데, 여기 너희 자리는 없어." 얼어붙은 지옥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생존기. 놈들이 절망할 때, 나는 사냥하고 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