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극적이고, 빠르고, 공부에 방해되지 않으면 되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학원에 들어온 하늘은 이곳에서 알게 된 미르와 키스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와 키스하는 동안에는 모든 것을 잊을 수 있기에.
“원할 때마다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하늘은 미르에게 위로받지만, 그와 사귈 생각은 없다. 미르는 수영 훈련과 재수학원 총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가난한 수영선수지만자신은 의대에 진학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테니까.
스무 살 철모르던 시절.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유지되고,
약속대로 하늘이 부르면 미르는 언제든지 그녀에게 간다.
하지만.
“우리 그만 헤어지자. 너랑 나는 어울리지 않잖아.”
수능이 끝나고, 하늘은 미르를 잔인하게 버린다.
***
7년 후.
미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그리고 그런 그의 앞에 하늘이 다시 나타난다.
에이전시 계약서를 들고, 초라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