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르테온의 구원자 가이드’라는 게임의 엑스트라 ‘로즈 발렌타인’에 빙의했다.
로즈는 가이딩을 숨길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의 소유자.
하지만 가이드의 의무니 책임이니,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스킨십까지 해 가며 가이딩하고 싶지 않았다.
결심했다! 가이드라는 건 숨기고 있다가 핫한 에스퍼가 보이면 냉큼 각인해 버려야지!
그런데.
심각한 가이딩 알레르기로 폭주할 예정인 흑막, 클로드를 유일하게 가이딩할 수 있는 사람이 나라고?
“……허튼짓하면 당장 각인이라 했지?”
“참아 주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거잖아. 그렇지, 로즈? 대답해 봐.”
수틀리면 남들 모가지나 꺾고 다니는 흑막놈이 나한테 집착하기 시작했다!
▶잠깐 맛보기
“한참을 찾았어, 로즈.”
“…….”
“함부로 눈앞에서 사라지니 걱정했잖아. 우리 로즈……. 그새 이 귀여운 머리통이 어떻게 잘못돼서 우리 약속을 잊은 건가, 하고.”
등 뒤 남자가 몸을 낮췄다. 내 귓가로 그의 입술이 가까워졌다.
남자는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뭘 속삭였냐 하면.
“……허튼짓하면 당장 각인이라 했지?”
뒷덜미에 털이 쭈뼛 섰다. 얼굴이 보이지 않았는데도 남자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남자, 화가 제대로 났구나!
“그, 그게…….”
“당장 XX하고 XX할래?”
“아, 아니……!”
“참아 주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거잖아. 그렇지, 로즈? 그러니까 XX하고 XX하게 해 줄까? 응? 대답해 봐, 로즈.”
“그게 아니라요…….”
“XX해서 XXX 하면 되겠다. XX로 XX 먼저 해서 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