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임정훈…?” 순간, 임정훈이란 이름과 사진을 보자마자, 차태주씨의 말이 떠올랐다. “에리온 멤버 중에 알던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더는 충격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충격을 받고야 말았다. 차태주, 에리온…… 그동안 자꾸 들었던 이유 모를 기시감의 정체를 나는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차태주, 그리고 에리온의 멤버 임정훈. 이 두 인물은 분명 내가 죽기 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보았던 이름이다. 그리고 지금, 이세현으로 살면서 마주한 차태주와 임정훈의 모습은 소설 속 묘사와 완전히 일치했다. 심지어 그 소설은…… 피폐한 복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