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마.”
“…….”
“날 실망시킬 건 아니지?”
그가 악마처럼 웃었다.
'뱀처럼 기어 에를. 그 무엇도 널 일으켜 세울 순 없어.'
10년 동안 헌신한 결과는, 결국 걷지도 못하는 몸뚱이뿐.
하지만 나는 드디어 그에게서 도망갈 방법을 찾았다.
마력 동력 인형인 '쿠클라'. 그 몸에 영혼을 옮긴 것이다.
그런데….
"여긴 어디야?"
쓰레기 구덩이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무려 5년 뒤에.
알뜰살뜰하게 싸둔 내 새출발 자금은 어디 가고, 남은 거라곤 튼튼한 몸뚱이뿐.
게다가 제자란 녀석은 지하감옥에 갇혔단다.
영혼은 마법사 길드 마스터.
몸은 힘센 인형.
에를 키노르의 대 환장 탈옥(도움)기.
주의! #서브공있음 #이공일수, 약간 피폐함.
- 수: 에를 키노르 (#미인수,#연상수, #능력수,#도망수)
'다섯의 탑'이라 불리는 마법사 길드의 마스터. 저주와 비술, 독과 재앙을 일으키는데 소질 있는 뛰어난 마법사. 황제가 황위에 오를 때까지 도운 일등 공신이지만, 점점 그의 요구에 지쳐간다.
- 공1 : 가론 헤셔위드 (#까칠공, #츤데레공, #연하공, #버럭공, #상처공)
대공의 사생아. 무예에 있어서는 공국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노력파. 드로헤 가문에 양자로 들어오긴 했지만, '드로헤'의 성씨를 받진 못했다. 수보다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착각함. (반말 못 참음)
-공2 : 아벨롯 램즈워스 (#완벽하공, #복흑공)
제국의 황제. 수와는 10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왔다. 그가 죽을 거라곤 생각조차 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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