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장군신을 내림 받은 끗발 좋은 MZ 무당, 김유하.
정월 대보름날 차기 대권 주자의 액막이굿을 해주던 와중,
급살을 맞고 쓰러지게 된다.
“장군님!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대답을 좀 해주시라고요…!”
눈 떠 보니 마법 제국 아르케아의 공작가 영애,
칼리시아 발루스에 빙의했다.
불의 이능으로 제국을 호령하는 공작가니,
끈 떨어진 공녀니 그런 복잡한 건 모르겠고.
이게 말로만 듣던 책 빙의인가.
하지만 내가 읽은 책은 19금 현대 로맨스밖에 없는데.
#현대물 #절륜남 #재벌남 #오피스물
이왕지사 빙의를 시킬 거면 선호 키워드라도 하나 맞춰 주든가.
뭐 하나 맞는 게 없는 제국 살이,
자꾸만 골치 아픈 사건들이 줄줄 펼쳐진다.
“발루스라면 누구나 불의 이능을 타고났는지 시험을 거치죠.
어떻게 확인하느냐고요? 거대한 불꽃에 걸어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가문의 정기 이벤트인 체험 인생의 현장 [화형 편], 불의 의식부터-
“와인을 곁들인 정찬을 내오거라. 내가 원할 때마다.”
제사상 풀코스를 외치는 선대 가주의 혼령-
“너와 계약하지. 귀신을 떼어내 준다면 이 몸을 내주겠다.”
빙의 맛집 체질을 타고나,
자신을 귀신 막는 간이 부적으로 사용하는 라키에스 공작가의 대공자-
거기에 아르케아 제국에 불법 체류 중인 한국의 귀신들까지-
무당 팔자 여든까지 간다고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이럴 거면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