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더욱 강하고 뻔뻔한 직장인이 되어 돌아온, 우리의 감자도리!
『감자도리의 쫄지 마 직딩』은 회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깨알같이 살아가는 감자도리의 좌충우돌 직장 생활 이야기를 다루는 카툰이다. 우리 시대의 직장인들의 애환을 정확하게 집어내었던 〈회사가기 시러〉에 이어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회사가기 시러〉 시절 어리버리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신입사원 감자도리가 “아파도, 슬퍼도 나는 일한다”라고 자조하는 굳센 직장인으로 거듭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사에게 풀이 죽고, 심지어는 후배 앞에서도 툭하면 채이고, 회사 흉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을 자면서도 사장님과 연봉협상을 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이처럼 팍팍한 직장생활이지만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소소한 재미를 통해 날마다 전진하는 직장인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감자도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직장생활의 사소한 단면들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혼자 남은 사무실에서 눈치보지 않고 인터넷을 하면서 짜릿한 희열을 느끼고, 휴가에서 돌아온 ‘부장몬’에게 밀린 업무를 보고하느라 진땀을 빼고, 여름휴가가 끝난 후에 사표를 쓸 것을 해마다 기약하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직장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해가는 모습, 어쩔 수 없이 비굴해지는 모습, 때때로 안쓰럽게 느껴지는 상사에 대한 감정 등이 풍성하게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