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혼할 수 없다면, 사별은 어떠세요?” 집안끼리의 정략결혼 따위, 애초에 한준혁의 관심 밖이었다. “……뭐라고?” “이혼보다는 깔끔할 테니까요.” 미친개라 불리는 자신보다 더 정신 나간 여자, 윤서하를 만나기 전까진. “저와 결혼해 주실래요? 이력에 흠이 남지 않도록 제가 죽어 드릴게요.” 양부모의 이미지 메이킹에 소비된 삶. 잃어버린 눈을 되찾기 위해 서하는 이 결혼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했다. 한 번 빠져나온 감옥이라면, 두 번이라고 못 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미처 몰랐다. 한준혁은 물어뜯은 먹잇감을 절대 놓지 않는 남자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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