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빙의자를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빙의자도 누군가의 가족일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다.
나라고 x끼들아.
* * *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엑스트라가 되었다.
엔딩 조건은 여주와 악녀를 무사히 화해시키는 것!
하지만 이 게임 속 사람들은 나 같은 빙의자를 숙청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수상쩍은 모습을 보이면 빙의자로 몰려 고문당하고 처형된다고?!
게다가 공략 남주의 호감도가 올라가면 게임오버?
빙의자를 향한 살기가 도사리는 데다가
남주들을 공략할 수도 없다니…….
아무래도 생존형 ‘여미새’ 연기만이 살길이다.
훌륭한 여미새가 되어 여주와 악녀를 화해시켜야지!
“공녀님…… 오늘 대체 왜 이렇게 아름다우신 거예요? 여자의 악마가 상륙했다고 해도 믿겠어요.”
“정말 너무 예뻐요…… 진짜 국가 권력 급 미모다.”
혼신의 여미새 연기로 여주와 악녀는 어떻게든 포섭한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공략 남주 중 한 분이 나한테 관심을 갖는데……
“레이디께 묻고 싶은 것이 있어 그렇습니다. 당신의 입으로 제게 직접 성함을 일러주십시오.”
저기, 저는 여미새라고요! 이러지 마세요!
표지 일러스트: 차누
타이포 디자인: 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