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세상 어딘가, 아직 별이 가득한 하늘이 있다면 그건 분명 마법일 거야." 전기도 통하지 않는 산속에서 살아온 소년, 김시우. 함께 살던 조부의 죽음으로, 그는 10년이란 시간을 뒤로한 채 도시로 돌아온다. 오랫동안 산에서 지내온 만큼, 새로운 신(新)생활은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는 이야기.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많이 있지만, 나름대로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생각한다. 그날도 어김없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본능이 경종을 울린다. 저 앞에는 위험한 것이 있다, 저것은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 눈 앞에 펼쳐진 괴물의 그림자, 감추어진 이면 세계의 초대장이 은밀히 그를 위협한다. 정신이 혼미해진 그때, 이번에는 ‘마녀 모자를 쓴 소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Somewhere in the world, if there is still a sky full of stars, it must be magic.] 이것은 마법을 잃어버린 마녀와 현대를 살아가는 마술사, 그리고 시대가 내버려 두고 간 소년의 이야기. 그것은 시간을 잃어버린 밤하늘 아래, 새하얀 꽃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