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바람 소리겠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18세 소년, 연우. 그는 낡고 멈춘 시계탑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규칙적인 멜로디를 홀로 믿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지만, 연우와 유일한 동반자 하윤은 그 소리가 단순한 고철의 울림이 아닌, 운명의 부름임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멜로디는 절규하는 고대 언어로 변한다. 두 사람은 스스로 열린 시계탑의 문을 넘어, 그 안에서 세상의 시간이 봉인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사방이 빛으로 가득한 공간. 그곳에서 유령처럼 떠다니는 시간의 정령을 만난다. "너희가 이곳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봉인이 약해지고 있다. 누군가 시간을 왜곡하려 해." 정령은 연우와 하윤을 시간의 수호자로 임명한다. 연우의 손목에는 타오르는 검은 불꽃 문양이, 하윤의 손목에는 회오리치는 검은 문양이 새겨진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두 사람의 첫 임무. 세상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왜곡하려는 미지의 존재와의 위험천만한 대결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