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틈, 소리가 머무는 곳> "나는 무당이 아니다. 팩트를 기록하는 기자이자, 소리로 영혼을 치유하는 광대다." 15년 차 베테랑 사회부 기자 오미호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사건 현장의 '업(Karma)'이 몸에 묻어오고, 그 무게를 견디다 못해 소리를 지르면 이승과 저승의 경계 '틈' 열린다는 것.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진 그녀가 마주하는 세상의 비극들... 화재 현장에서 죽어간 청년의 마지막 선물, 데이트 폭력으로 입이 묶인 신부의 침묵, 고독사한 알바생의 쓸쓸한 삶...그리고 이 모든 비극 뒤에 숨어 인간의 고통을 먹고 자라는 거대한 악, '관주'(고대악귀)와의 전쟁. 천재 해커 유석, 천음(天音)을 타고난 소녀 지민과 함께 세상을 침묵시키려는 자들에 맞서 가장 시끄럽고 통쾌한 소리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