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붉은 하늘 아래, 제국은 무너졌다. 천 년을 이어온 제국, 아르카디아는 용의 힘으로 번영했지만, 귀족들의 권력 투쟁과 광기에 사로잡힌 용으로 인해 파멸을 맞는다. 마지막 전장에서 주인공 카이렌은 제국을 수호하는 붉은 용 이그니르의 피를 마시고 초월적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 힘에는 저주가 있었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운명. 카이렌은 새로운 제국을 세우려 하지만, 저주는 점점 발현되어간다. 연인과 동료가 한 명씩 사라지고, 인간성이 무너져간다. 신교단은 그를 신으로 추앙하며 세계를 재편하려 하고, 암흑 연합은 그 힘을 빼앗아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 전쟁과 배신, 그리고 세계 붕괴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그는 선택해야 한다. 힘을 버리고 인간으로 돌아가 세계를 구할 것인가, 아니면 신으로 군림하며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인가 저주를 깨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길은 있을까? 아니면 피비린내 나는 신의 길을 끝까지 걸어야 할까? 붉은 하늘 아래, 그의 검이 운명을 가른다. 그리고 피로 물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이 길의 끝에서 남는 것은 승리일까, 아니면 고독한 신의 왕좌일까. 그의 선택이 세계의 운명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