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고생에서 전문 킬러로 성장하는 민희의 이야기. 가난 때문에 엄마는 집을 나갔고, 말기 암을 앓는 아빠는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못한다. 서울 외곽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반인 민희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다. 외모를 중시하는 기업담당자들의 눈에 들기 위해 친구들은 성형을 하고 다이어트도 하지만 민희는 그럴 돈이 없다. 대신 매일 아침 줄넘기 3000개를 해서 몸매를 가꿨고, 어렵게 프론트 데스크 직원으로 취직한다. 아버지는 민희가 취직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민희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상실감과 외로움 속에서 민희는 회사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고졸인 민희를 무시하지도 않고 이해해 주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사람이었고, 민희는 그에게 폭행을 당하고 비참하게 버림받는다. 그래도 민희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 복싱을 하며 키운 끝까지 버티는 투지 때문이었다. 민희는 남자를 찾아가 따진다. 하지만 이종격투기를 하는 남자에게 더 심하게 폭행당한다. 심지어 그는 민희의 나체사진이 있으며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다. 민희는 차라리 죽어버릴까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줄넘기를 집어 든다. 그때 민희를 지켜보던 한 여자가 다가온다. 민희는 복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