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류는 생명공학의 비약적 발전으로 ‘죽음’이라는 한계를 넘어섰다. 그러나 부유한 자들만 누리던 불사의 기술 생명공학자 이선호는 ‘모든 인간을 죽음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신념으로 연구에 몰두해왔다. 그러나 어느 날, 그를 찾아온 회사 대표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불사의 기술이 성공할수록 지구는 더 빠르게 한계에 도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업과 기득권층은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나서고 있고 화성을 ‘프로토타입 지구’로 삼아 인류 재편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선호는 화성으로 파견되며 자신이 고귀하다고 믿어온 연구가 사실은 거대한 설계도의 일부였음을 깨닫는다. 화성에서 마주한 불사의 뒤편에서 움직이는 냉혹한 권력 구조. 불멸은 과연 인간을 구원할 것인가, 아니면 인류를 통제하기 위한 최후의 도구가 될 것인가. 선호는 신념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인류의 미래를 건 불사의 거래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