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타인의 마음을 100% 이해하는 세상? 그건 지옥이었다." 과잉 소통으로 인류 99%의 뇌가 녹아버린 날. 살아남은 건 방구석에 처박혀 있던 우리, '히키코모리'뿐이었다. [생존자: 황근덕 (29세, 124kg)] "뭐? 내 사회 부적응이 최강의 정신 방어벽이라고?" 죽어서도 "나 좀 봐줘!"라며 달려드는 관종 좀비 '에코'. 놈들의 강제 소통(TMI)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내 '씹덕 망상'뿐! 세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120kg 오타쿠. 투명인간처럼 숨어버린 그녀(백설아)를 구하기 위해, 3XL 마법소녀 티셔츠를 입고 지옥 같은 밖으로 나선다. 소통 과잉의 시대, 침묵을 사랑하는 자들의 가장 시끄러운 구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