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90년 겨울, 백담사 큰형님 탁구 실력이 정점에 이르던 그 무렵 긴 세월 군사 독재 암흑기를 거쳐오며 억압받았던 사람들은 지속적인 민주화, 자율화 요구를 멈추지 않았고 사회 각 분야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변화를 맞고 있었다 군대 또한 시기에 편승하여 구타 없는 군대, 살맛 나는 군대 따위의 개소리를 외쳐대며 일대 쇄신을 꿈꾸는데 하지만 어설픈 시행착오의 혹독한 대가는 죄없는 젊은 청춘들의 몫일 뿐 맹목적인 폭력과 광기로 점철되어 서로의 영혼을 갈아 마시는 그곳은 여전히... 신 마저 외면한 음습한 사각지대였다